#위로 #공감 #셰익스피어 #명언
1564년, 셰익스피어가 태어나 그리고 사망하기까지, 지금으로부터 수백 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쓴 수십 편의 시, 역사극, 희극, 비극 속의 인생을 꿰뚫는 지혜의 문장들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찬란하게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 살았던 누군가의 죽음도 이젠 아무런 감정의 여백을 만들어 주지 못하는 그런 세상.
그런 세상을 깜깜한 망망 대해 속 출렁이는 조각배처럼.
넘어지지 않으려 배의 난간을 간신히 잡고 있는 당신 앞에, 셰익스피어가 등불과 나침반을 가지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에 소개되는 글들은 간결하지만 지혜의 정수가 담겨 있는 글귀들로, 우리 인생을 항해하는데 가이드와 지도가 되어 줄 것입니다.
여기엔 그가 남긴 글 중에서 곱씹어볼 명문들을 모아 귀여운 강아지들의 사진과 함께 소개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이 페이지를 읽는 시간이, 당신께 생각할 거리를 남겨 주는, 여운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인도는 언젠가는 잃게 되겠지만, 셰익스피어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영국의 철학자, 토머스 칼라힐-
# 셰익스피어 실전편 #
우리의 몸은 말랑말랑한 피부를 가진,
2미터가 안되는 뼈와 살을 가진 몸뚱아리 속에 속해져 있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도 불리기도 하지만, 살아있는 동물, 수많은 생명체들 중의 하나이기도 하지요.
동물의 세계를 약육강식, 적자생존이라고도 합니다.
인간의 세계도 또한 겉으로는 문명과 도덕, 법, 인류애의 모습으로 포장되어 있긴 하지만,
실상은 냉혹한 야생의 정글과 차이가 없습니다.
먹는 자가 있고, 먹히는 자가 있고, 목줄을 움켜쥐고 이용하는 자가 있고, 그 밑에서 이용당하며 자신을 소모시키는 인간이 있지요.
소모당하는 인간 중에는 소모당하는 줄도 모르면서,
쳇바퀴를 돌리는 이도 있지만,
소모당하는 줄 알면서도,
그 고리에서 쉽사리 빠져 나오지 못하는
용기와 실천력을 갖추지 못한 이들도 있지요.
인생은 실전입니다.
아무리 머릿 속 고결한 이상과, 생각, 기발한 상상을 꿈꾸고 있더래도, 현실에서 실체화되지 못하면, 그것은 망상이 되고, 스스로의 감정의 자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딱, 이용하는 자들에게 먹이감으로 유용한 삶의 태도를 가진, 이용당하는 자들의 정신상태이지요.
이편은 실전편입니다. 아프지만, 보다 현실적이고 뼈때리는 이 책의 조언들이 당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데 자극이 되는 부싯돌 정도의 역할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모닉스 출판 : www.harmoni.kr
윌리엄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는 1564년에 태어났으며, 그 당시에 쓴 작품들이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는 세계적인 대문호이다. 1616년, 52세의 나이로 고향에서 사망하기까지 희곡 총 37편과 시 137편을 남겼으며, 그가 쓴 시, 역사극, 희극, 비극의 작품들은 시간을 뛰어 넘어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지혜의 등불이 되고 있다.
엮은이 염경훈
당신과 나의 작지만 선한 빛이, 공명을 이루는 삶을 꿈꾸는 사람